본문 바로가기

구피5

그렇게 엄마가 된다 230202 그림일기 웹툰 재작년부터 거의 2년이 다돼 가는 예쁜 구피. 우리 집 생물 식구 중엔 제일 오래된 구피 엄마. 작년 초에 처음 새끼 한 마리를 봤을 때 분리해 뒀더라면 지금 엄청 컸을 텐데. 그 당시 구피 치어를 처음 봐서 잡아먹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다음날 보니 사라져 있더라... 흑. 어쨌든 그때 이후로 몇 개월이 지나고 새 남편을 데려온 후 임신해서 아이를 순풍순풍 낳고 있다. 처음 겪은 일이 있기에 따로 분리해두고 싶었지만 따로 분리해 둘 정도로 어항을 늘리고 싶진 않아서 자연의 섭리대로 내버려두었는데 어느 순간 잡아먹지도 않고 눈앞에 지나가도 내버려둔다. 자기 자식이라는 걸 아는 것 같은 느낌.. 그냥 안 잡아먹는 것만 봐도 흐믓ㅡ. 물관리를 잘해주고 있어서, 잘 키우고 있는 것.. 2023. 2. 2.
부모의 마음 1123 그림일기 웹툰 내가 낳은 아이들도 아닌데 내가 기분이 좋고 내가 관심 생기고 찾아보게 되고 생각나고. (정말 작으니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만 같은. 귀여운 꼬물이들. 좋다 좋아 귀엽고 귀엽다. 요즘 이 아기들 보는 재미로 산다. 생명의 신비.. 애완 새우가 알에서부터 새끼 나오는 것도 너무 신기했는데 구피 새끼 낳은 건 처음이라 더 그런 것 같다. 먹이 주면 손 따라다니고 아이컨택도 하면서 교감을 해서 더 그런가 보다. 구피한텐 그냥 커다란 외계 생명체일 뿐일 텐데. 반려동물과 함께 한다는 건 삶을 더 즐겁기 만드는 요소임이 틀림없다. 2022. 11. 23.
살아있다 다행이다 1116 그림일기 웹툰 귀여운 꼬물이들 저녁 아침으로 꼬물이들이 살아있나 찾기 바쁘다. 그래도 다행인건 엄마 아빠보다 꼬물이들이 더 빠르다. 역시 젊음이...?! 세마리인줄 알았는데 어디서인가 한마리가 뿅 하고 추가되었다. 총 네마리. 눈치것 요리 조리 잘 도망다녀서 잘 살아남을 것 같다. 알비노 엄마와 일반 구피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전부 일반 구피라니 유전자라는게 참 신기하다. 잘 키우고 싶다.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 나도 이 세상을 떠날때 잘 살고 간다고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2. 11. 16.
구피 새끼 1115 그림일기 웹툰 작년에도 새끼를 낳았던적이 있다. 한마리 본적이 있는데 다음날 사라진 것을 보고 충격. 물론 새끼를 따로 분리 시켜두면 잘 키울 수 있겠지만 어항 크기를 키울 것도 아니고, 따로 분리해둘 만한 공간도 없다보니 여러모로 서로에게 스트레스가 될 것 같아서 분리 하지 않은것. 아마존 같은 환경이라고 보면 되겠다. 밥 잘 주고 똥 잘 치워주고 물 잘 갈아주는 것이 나의 최선. 무려 세마리나 살아 있어서 너무 신기하다. 오늘 아침까지 살아 있었는데 과연 집에가서 보면 살아 있을까. 귀여운 꼬물이 삼형제가 잘 살아남길 바라며. 내일 또 후기를..! 2022. 11. 15.
마지막 날, 새친구 0930 그림일기 웹툰 생각해보니 9월의 마지막 날, 물생활에 새로운 친구들을 들이기로 해서 아침부터 수족관에 다녀왔다. 딱 어떤 개체를 데려와야지 생각한 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을 데려왔다. 원래는 2마리 생각했는데(그림엔 표현하지 않았지만) 6마리.. 하하 물 멍 제대로 해볼까나.. 어항이나 큰 걸로 사고 싶다. 이번에도 잘 키워봐야지. 2022.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