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업ㅣ스튜디오/섭카의 영화 그림 한장6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 후기 전작의 아성을 뛰어 넘었는가? 내 기준으로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전작을 뛰어 넘는 스릴을 만들어낸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조금 더 솔직하게 뻔한 구성과 예상이 되는 내용들이 담겨있는건 아쉽지만 몬스터의 표현과 조용히 해야만 하는 상황들을 잘 표현했고, 같이 숨죽이며 영화를 볼 수 있게 만들어줬던게 아닌가 싶다. 아이들의 연기도 수준급이었고, 한국 영화인 '괴물'을 봤을때도 느꼈던 감정이지만 영화속에 정말 괴물이 등장할까? 그냥 그림자처럼 보여주면서 스릴감만 주고 마는 영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저버렸던 것처럼 콰이어트플레이스2는 전편보다 더욱 괴물이 주인공이되어 영화를 더 흥미롭게 만들었던 것 같다. 콰이어트플레이스3가 나온다면 볼까? 나의 대답은 YES!! 2021. 7. 22.
영화 크루엘라 후기 조커가 조커이듯, 크루엘라는 크루엘라다. 참 매력적인 배우 엠마스톤!! 라라랜드때부터 참 좋아라 했던 배우였는데 이렇게 멋있는 성장을 보여줄줄이야!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역인 크루엘라가 주인공인 영화인 만큼 101마리 달마시안의 강아지들이 오히려 악역같이 나오니 의외였고, 또 크루엘라가 왜 크루엘라가 되었는지(혹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영화이다보니 더욱 집중해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영화 조커처럼 영화 크루엘라가 이해되는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니 악당이지만 착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크루엘라 = 엠마스톤 같은 느낌 영화속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이 그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다는게 참 신기하다. 월트디즈니의 첫번째 빌런 영화라서 화재를 얻었는데 두번째 빌런영화가 기대된다. 혹은 크루엘라2. 2021. 7. 18.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역시 전도연, 역시 정우성 개봉하는 날 봤던 터라 본지는 조금 됐는데 그림을 늦게 그리는 바람에 이제야 올린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 제목이 참 길다. 나오는 배우가 난리 나기 때문에 흥미가 많이 생겼지만, 뭔가 뻔할 것 같은 내용과 제목부터 괜히 호감이 가지 않아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었다. 그래도 역시 전도연 때문에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후회 없이 잘 본 것 같다. 챕더형식으로 진행되는 영화는 타짜에서 처음 봤던 것 같다. 영화 짜임새도 좋고 챕터로 나눠 놓으니 보기도 편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약간 친절하지 않은 영화라는 느낌이 있었다. 조금 내용 이해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해야 하나. 뭐 영화를 좋아하고 이해력이 좋은 사람들이야 문제없겠지만, 나는 약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 2020. 3. 17.
영화 할리퀸의 황홀한 해방 후기 마고로비 없었으면 어쩔 뻔 어제 개봉한 영화 할리퀸의 황홀한 해방 을 개봉 당일 보게 되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과 조커 캐미가 너무 좋았어서, 아니.. 할리퀸이 하드 캐리 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영화도 나름 재미있게 봤었고. 진심 나에겐 역대 최악의 영화라 생각하는 한국 영화 '염력'같은 영화만 아니라면 (배우들의 연기 말고 스토리가..) 다 괜찮고, 후기들을 대충 봐도 호불호가 너무 갈려서 어떨지 매우 궁금했었던 영화. Dc영화 망작이라 뽑히는 그린랜턴보다 재미가 없다는 후기부터 다양하게 할리퀸 영화를 비하하는 리뷰들이 많이 보여서 걱정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 영화를 보면서 데드풀이 생각나는 영화 기법이 많이 보였고 설명충이라고 뭐라 하는 리뷰도 봤었는데, 내 입장에선 내용 이해가 오히려 쉬워.. 2020. 3. 16.
영화 해치지 않아 후기 동물원에 가고 싶은 영화 요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동물 관련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해치지 않아, 닥터 두리틀, 미스터 주 등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동물 / 코믹 / 동물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영화를 보고 알게 된 사실인데 영화 해치지 않아는 웹툰 해치지 않아가 원작이고 영화에서의 검정 코(북극곰)가 아닌 기린이 메인 동물 캐릭터라는 사실까지. 동물탈을 쓰고 동물원을 운영한다는 기발한 발상. 실제로 저렇게 운영해도 일반 사람들은 정말 모르고 넘어갈 수 있겠다 싶었다. (코카콜라를 먹는 북극곰 같은 기이한 행동만 안 한다면..) 해치지 않아에서 기억에 남는 건 역시 리얼한 동물탈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정말 탈 쓰고 다니는 아르바이트 해보고 싶은 1인... 2020. 3. 15.
막차 타고 본 겨울왕국 2 후기 겨왕2의 핫포인트 겨울왕국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은 엘사가 아닌가! 당연히 나도 그리 생각하고겨울왕국1에서 2로 이어지는 내용이어떻게 진행될지 스토리도, 화려한 영상미도너무 기대가 되었었다. 겨울왕국2를 보고 제일 인상에 남았던 것은탄탄한 스토리도 있고, 화려한 영상미도 있고,렛잇고를 잇는 새로운 OST도 있지만개인적으로 시선강탈을 해버린 브루니가 아닌가 싶다. 불의 정령인 브루니! 불의 색 표현이나 느낌, 도마뱀에 불을 입힌 아이디어도 너무 좋았고, 엘사와 케미도 좋았다. 불 / 물 / 바람 / 땅의 정령 표현을 재미있게 잘한 부분도 인상이 깊었고, 메인 ost의 앞부분과 중간에 나오는 여자의 목소리의 의미도 알 수 있어서 음악을 듣는 깊이도 더 해진 것 같아 좋았다. 20년의 시작을 겨울왕국2와 함께 .. 2020.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