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전도연, 역시 정우성
개봉하는 날 봤던 터라 본지는 조금 됐는데
그림을 늦게 그리는 바람에 이제야 올린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 제목이 참 길다.
나오는 배우가 난리 나기 때문에 흥미가 많이 생겼지만,
뭔가 뻔할 것 같은 내용과 제목부터 괜히 호감이 가지 않아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었다.
그래도 역시 전도연 때문에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후회 없이 잘 본 것 같다.
챕더형식으로 진행되는 영화는 타짜에서 처음 봤던 것 같다.
영화 짜임새도 좋고 챕터로 나눠 놓으니 보기도 편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약간 친절하지 않은 영화라는 느낌이 있었다.
조금 내용 이해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해야 하나.
뭐 영화를 좋아하고 이해력이 좋은 사람들이야 문제없겠지만,
나는 약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조금 있었어서 끝나고 해석을 찾아보기도 했다.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코로나 난리통에 생각보다 흥행하지 않은 것 같지만
내 기준에 명작 영화인 것 같다.
잔인한 장면이 좀 나오는 게 무섭고
실화 가능성 있고 실제로도 있는 일만 같아서 섬뜩하기까지 하다.
무튼 전도연 역할 참 얄밉지만 멋진 역할인 것 같고,
나머지 배우들도 말 파면 입 아프다..
다들 각 역할에 충실히 잘해줘서 멋진 영화가 탄생했으니 말이다.
●●●●●●●○○○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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