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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바램3

말 한마디 툭 230220 그림일기 웹툰 말 한마디 툭 말 한마디 내뱉기는 너무 쉽다. 말 한마디 내뱉기까지 많은 생각을 했을 수도 있고, 정말 쉽게 내뱉었을 수도 있다. 근데 정말 단 한 가지. 상대방이 상처를 받건 안 받건 그것 또한 상대방의 몫. 침을 뱉는 행위는 더럽지만, 뱉고 안 뱉는 건 행위자의 몫. 침이 떨어진 바닥은 봉변을 당하는 것이겠지만. 그 행위를 통해 벌금을 내는 것 또한. 상처를 받길 원하는가 받지 않길 원하는가. 정말 누구나 말할 대답은 단 하나 상처받지 않고 싶다는 것. 나 또한 그렇다. 그렇기에 상대방이 무심코 뱉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를 부여하고, 날카롭게 받아들이지 말고, 상처로 만들어버리지 말자. 정말 그러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다. 말이란 게 참.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요망한 것.. 2023. 2. 20.
제발 하루가 무난했으면 2 230219 그림일기 웹툰 안다. 결국 내가 실수를 안 했으면. 내가 잘했으면 생기지 않았을 상황이란 것. 내가 잘했으면 서로 아무렇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 결국 내가 만든 사소한 실수 하나 혹은 큰 실수들이 나 스스로를 상처받게 만들고 상대방도 싫은 소리를 하게 만들었다는 것까지. 근데 어떻게, 이미 생겨버린 일 이미 엎질러진 물. 주어담지 못하면, 다시 담으면 되잖아. 새 컵에 새 물 시원하게 다시 담으면 되잖아. 내 실수들이 범법행위도 아니고,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닌데.. 그래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하는 거 어려울 수 있고. 당연히 그렇게 말이 곱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알겠는데. 어쨌든 상대방은 내뱉었고. 나는 상처를 받았으니. 돌이킬 순 없지. 그냥 상처받은 사람이 스스로 토닥이며 잘 아물게 약을.. 2023. 2. 19.
제발 하루가 무난했으면 1 230218 그림일기 웹툰 아침을 시작하면서 생각했다. 제발 오늘 하루가 무난했으면 좋겠다. 혼나지도 실수도 잘한 것도 잘못하는 것도 없이 정말 일이 힘들어 몸이 피곤할지언정 아무렇지 않은 하루이길. 역시 바람은 바람일 뿐. 삶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음을 다시 한번 느끼고. 혼나고 실수하고 잘한 것도 없고 잘못한 것만 있던 하루가 되어버린 오늘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피로가 최고조를 찍었던 오늘이. 사회생활 이등병으로써 절벽에 서있는 것 같은 오늘이. 참 지치고 힘들다. 욕을 하도 먹어서 배부를 만도 하고, 이 정도는 욕먹은 것도 아니라고 생각도 하지만. 이미 상처받고 이미 다쳤는걸. 그냥 내가 개복치 멘탈인걸. 별수 있나. 언제쯤 강해질까. 언제쯤 욕을 안 먹을까. 누가 툭 치면 눈물이 날 것만 .. 2023.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