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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ㅣ스튜디오/섭섭하지 않은 쿼카 그림일기

이기적인 생각

by 섭카 2022. 12. 4.

1204 그림일기 웹툰

어제 정말 몇 년 만에
옛날 살던 동네에 갔다가
내친김에 초등학교까지 방문.

변한 곳도 많고, 그대로인 가게들도 많았다.
나의 추억이 담겨있던 동네에
오랜만에 방문.

만날 사람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지만 그래도.
나만의 사색에 빠졌다.

지금 남아있는 가게들이라도 오래오래 잘 살아남았으면 하는 바람.
더 이상 개발되지 않고 그대로였으면 하는 바람.
생각하다 보니 나는 변하면서
동네는 발전하지 말라고 하는 이기적인 생각인 것 같았다.

그러지 말자.
그냥 같이 좋아지자. 발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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