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부5

뭐해? 231223 그림일기 웹툰 '뭐해'라는 쉬운 한마디가 참 고맙고 반가운 약속 없는 주말. 핸드폰의 쓸모를 느끼는 한 단어 아닌가 싶다. 2023. 12. 23.
답정너 230605 그림일기 웹툰 정말 따뜻한 안부한마디일텐데 왜 난 잘잤냐는 물음에 반감이 들까. 일단, 잘 자지 않았기 때문이 크고. 정말 잘 잤는지 궁금한지 싶고. 잘잤다고 하면 끝나버릴 말을 잘 못잤다고하면 이유부터 구구절절 설명해야하는 상황이 싫다. 잘잤니? - 잘잤어 너는? 끝. 잘잤니? - 잘 못잤어 너는? 왜 못잤어? - 잠이안와서 뒤척이다가 고민이 많니? .... 패턴이 이렇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좋게좋게. 잘잤냐는 질문엔 잘잤다는 대답이. 좋은게 좋은거. 원하는 대답을 해주는게 편한거. 2023. 6. 5.
지옥 2 230308 그림일기 웹툰 자존감도 자신감도 체력도 기운도 감정도 바닥을 치고 있는 요즘. 다시 한번 힘을 내보려고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내게 안 좋은 일 생겼을 때 문뜩 누군가 나를 미워해서 이런 시련을 맞이하게 한 건가 하고 괜히 탓을 하고 싶어 진다. 결국 원인은 나로부터 시작되었을 거라는 걸 잘 알기에 탓을 해도 나아지는 건 없다. 어쨌든 다시 잘 살아보겠다고.. 다짐하고 실천 중이다. 잘 이겨내자. 아니 잘 버텨내자. 2023. 3. 8.
지옥 1 230307 그림일기 웹툰 힘내자고 말한다고 힘이.. 힘내라는 말 듣는다고 힘이.. 크게 나아지는 게 않았다. 스스로 만들어낸 지옥에 빠져 시들어가고 있었다. 이미 빠진 지옥에서 벗어나는 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잘 안다. 스스로 만들어낸 지옥에 빠져 타들어 가고 있는 지금.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도 하고 싶지도 않았다. 스스로 벗어날 방법을. 정말 샅샅이 뒤지고 있는 중. 천천히 나올 준비를 하는 중. 이대로 죽을 순 없잖아. 이대로 멈출 순 없잖아. 아직 남은 인생은 잘 살아봐야지. 2023. 3. 7.
넌 요즘 어때? 230306 그림일기 웹툰 그냥 일반적인 인사치레일지라도 정말 1도 궁금하지 않을지라도 그냥 묻는 그 질문 하나. 넌 요즘 어때? 그냥 그 말 한마디가 마음에 와닿을 때가 있다. 솔직하게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고 싶기도 한데 정작 그럴 시간도 여유도 마음도. 어렵다 사는 게 참. 힘들다 사는 게 참. 정말 아무렇지 않고 싶은데 아무렇지 않을 수 없는 현실. 참고 또 참고 버티고 또 버티는 중인데. 언제까지 가능할지 정말 모르겠다. 2023.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