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2 허수아비에게 0609 그림일기 웹툰 허수아비는 이제 떠나려 합니다. 허수아비가 아닌 사람으로서 일을 하려고 떠납니다. 압니다. 이 모든 상황은 나로부터 비롯되었고 나로부터 발생되었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압니다. 내 탓이고 내 잘못인 거 인정하고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속상하고 나 스스로에게도 부끄럽고 자존심이 상하고 자존감은 땅을 파고 들어간 지금. 다시 회복하려면 떠나야만 했습니다. 2022. 6. 9. 잘 해내자 0608 그림일기 웹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팀 내에서 철저히 무시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퇴사 소문이 돌았을 수도. 그래 어차피 갈 사람이니깐. 말년병장 취급일지도 모르겠다. 혹은 책임감 없이 도망가는 배신자로 보일 수도. 어쩌겠어 이미 벌어진 일. 어쩌겠어 님들이 만들어버린 상황. 내 탓 남 탓 하기보다. 그냥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조용히 있다가 가고 싶다.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자. 2022.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