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9 그림일기 웹툰
허수아비는 이제 떠나려 합니다.
허수아비가 아닌 사람으로서 일을 하려고 떠납니다.
압니다.
이 모든 상황은 나로부터 비롯되었고
나로부터 발생되었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압니다.
내 탓이고
내 잘못인 거 인정하고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속상하고
나 스스로에게도 부끄럽고
자존심이 상하고
자존감은 땅을 파고 들어간 지금.
다시 회복하려면 떠나야만 했습니다.
'작업ㅣ스튜디오 > 섭섭하지 않은 쿼카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넌 잘하는게 뭐야 1 (11) | 2022.06.11 |
---|---|
관계의 유효기간 (6) | 2022.06.10 |
잘 해내자 (6) | 2022.06.08 |
혼자하는 여행 (5) | 2022.06.07 |
그런 친구 (4) | 2022.06.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