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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2

부모의 마음 1123 그림일기 웹툰 내가 낳은 아이들도 아닌데 내가 기분이 좋고 내가 관심 생기고 찾아보게 되고 생각나고. (정말 작으니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만 같은. 귀여운 꼬물이들. 좋다 좋아 귀엽고 귀엽다. 요즘 이 아기들 보는 재미로 산다. 생명의 신비.. 애완 새우가 알에서부터 새끼 나오는 것도 너무 신기했는데 구피 새끼 낳은 건 처음이라 더 그런 것 같다. 먹이 주면 손 따라다니고 아이컨택도 하면서 교감을 해서 더 그런가 보다. 구피한텐 그냥 커다란 외계 생명체일 뿐일 텐데. 반려동물과 함께 한다는 건 삶을 더 즐겁기 만드는 요소임이 틀림없다. 2022. 11. 23.
가출 1104 그림일기 웹툰 이틀 전 집에 들어와서 당연하게 거북이 물고기 밥을 주려했는데 거북이 집이 조용하더라. 찾아봤는데 크지도 않은 집에 숨을 곳도 없는데 어디 간 거지! 안보였다. 집을 나와서 어디로 갈지 동선을 상상해보며 여기저기 구석구석 봐도 보이지 않더라. 늦은 귀가로 인해 피곤하기도 해서 다음날 찾으려고 걱정하는 마음을 안고 잤다. 다음날인 어제 아침에도 없더라. 저녁에 집에 오자마자 또다시 구석구석을 보다가 구석에 검은 물체가 보였다. 자세히 보니 거북이었고, 다행히 구출했다. 다행이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생을 다해 마감하는 날까지 잘 케어해줘야지. 더 신경 써야지 싶다. 2022.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