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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하기2

지난 이야기 0921 그림일기 웹툰 나는 초중고 때 쓰던 일기장이 없다. 나도 모르게, 원치 않았지만 이사하면서 다 버려진 느낌이다. 지금 다시 보면 얼마나 오글거리고 얼마나 어이없는 고민들을 했을지 안 봐도 뻔하지만.. 특히 못난 글씨체 보는 게 더 힘들 것 같다. (해석불가) 암튼 어른이 되고서 쓰는 그림일기조차 유치하게 짝이 없이 초등학생스러운데(?) 언제쯤 어른이 될까 싶기도 하고 죽기 전까지 어른이 될 수 있을까도 싶다. 그래도 전보다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글솜씨도, 그림솜씨도 꾸준히 하니까 쪼ㅡ금씩은 늘고 있을 거라고 믿고 싶다!! 간편하게 보고 지나쳐버리는 인스턴트 sns 말고, 머물고 싶고, 나에 대해 더 궁금해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글로, 그림으로, 블로그를 만들어 가고 싶다. 2022. 9. 21.
꾸준히 무언가 0920 그림일기 웹툰 몇 번 그린적 있는 주제인데 뭐 생각이야 돌고 도는 것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나도 내가 신기하다. 꾸준히 해보겠다고 일상 포스팅도 해보고 매일 한 장씩 사진 찍기도 시도해봤는데 꾸준히 무언갈 하는 게 쉽지가 않더라. 정말 단순하고 쉬운 것도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림일기 웹툰이라는 쉽지도 않은걸 매일 하고 있는 내가 너무 신기하다. 뭐 그만큼 퀄리티가 높거나 어마어마한 작품을 만들진 않지만 꾸준히 에너지 잃지 않고 이어간다는 사실 자체가 말이다. 정말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고비도 몇 번 있었다. 이렇게 그리고 올릴 수 있는 상황들과 현실에 감사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으로 보상받으며 살아간다 생각하자. 오늘도 감사합니다! 2022.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