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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ㅣ스튜디오/섭카 칭찬 일러스트

답답함을 잘 참고 있는 나 칭찬

by 섭카 2020. 5. 1.

어떤 전염병이 돌아도
무서웠던 적도 걱정이 됐던 적도 없다.
이번은 다르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감염자 수를 보노라면
마치 워킹데드, 흡사 좀비 영화가
현실화되는 느낌이라 너무 무섭다.
이렇게 아등바등 열심히 살아온 내 짧은 생을
아쉽게 마감하게 될 것 만 같은 허무함도 찾아오니
기운이 나지 않는다.

먹고 싶은 거 먹고 하고 싶은 거 하고
그냥 살아 숨 쉬고 미세먼지여도
공기와 하늘을 보던 게
그렇게 행복한 일일 줄은...
속상하고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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