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6 그림일기 웹툰
![](https://blog.kakaocdn.net/dn/5VNiN/btsB7bDOH92/5xP4w0Kk5hcjV6mL5Alay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hkMsk/btsB3cxk9pW/CiT47kvTmcdIK31Fl8Ptm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6T5xQ/btsB5zrT0Sb/1KCfGkp5qcufMyy27J4TW1/img.jpg)
바람이 거세게 불고 많이 추웠던 오늘.
포켓몬도 잡고 산책도 할 겸 나왔다가
이렇게 다니다간 손이 얼어 다니기 힘들겠다고 판단하고
카페에 가려고 했다.
마침 멀리 신호가 바뀌었고 20초 남은 상황
뛰어가면 충분히 건널 수 있어서 뛰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넘어지는 순간이 슬로모션이 아닌
매우 빠르게 초스피드로 넘어졌다.
그리곤 바로 일어나서 다시 뛰어서 신호를 건넜다.
앞에 사람이 있었던 거 같고
신호를 대기하던 차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쪽팔림이 아픔을 잊게 해 주어 뛸 수 있었다.
다행히 피도 안 나고 다치지 않고 손에 들고 있던
폰도 무사했다.
그래서 그런가 헛웃음이 나왔다.
나이 들어서 뛰다가 넘어지는 게 웬 말이며,
넘어져도 바로 일어나 뛰어서 그 자리를 벗어나는 자세까지.
대단해 아주.
집 나오면 고생이라더니,
안 다쳐서 다행이다.
'작업ㅣ스튜디오 > 섭섭하지 않은 쿼카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재, 곧 죽습니다 1 (12) | 2023.12.18 |
---|---|
그대들은 열심히 살고 있는가 (16) | 2023.12.17 |
주말이다 주말 (25) | 2023.12.15 |
한 우물 파기 (17) | 2023.12.14 |
하루동안 내가 한 일 (9) | 2023.12.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