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4 그림일기 웹툰
재미는 있지만
단순 재미 그 이상도 아닌
시시콜콜한 대화만 이어가는 친구가 있다.
공감능력도 떨어지는 건지
내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지 않고
정말 인스턴트식의 친구.
말이 안 통한다 생각했고,
너무 의미 없는 대화들 뿐이라
무시하기도 여러 번.
어느 날 자기가 쳤다면서 피아노 영상을 보내왔는데
너무 잘 치는 모습에 반했다.
그래, 이런 재능이 있었으면서
평소 대화는 왜 그랬던 건지.
어쨌든
무시를 당해도 되는 사람은 없으며
무시가 당연한 것도 안된다.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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