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0 그림일기 웹툰



분명 있으면 좋은 기능이지만.
그 기능 때문에 신경 쓰이는 걸림돌.
카카오톡의 메시지를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숫자 1.
1이 사라지지 않게 대답하지 않는 안읽씹.
1이 사라지게 보고도 대답하지 않는 읽씹.
뭐가 됐건 무시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썩 좋지 않다.
내가 속이 좁은 걸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나이도 먹고 많이도 단련되었는지 지금은 덜 기분 상하지만.
그래도 기분 나쁠 때가 있다.
그깟 거 신경 안 쓰고 할 일 하면 되는데.
괜히 들락날락 확인하게 된다.
내가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나 보다.
바쁘고 여유 없으면 대답이 언제 오나 들여다보진 않을 텐데 말이다.
헛시간 쓰지 말고 내 할 일이나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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